경기도, 직매장 확대・영세소농 비닐하우스 지원

로컬푸드 매장 운영현황(2015. 3.1. 현재)
로컬푸드 매장 운영현황(2015. 3.1. 현재)

경기도가 겨울철 생산이 어려운 로컬푸드를 4계절 내내 판매할 수 있도록 비닐하우스 설치를 지원하고, 직매장도 늘리기로 했다.

30일 경기도에 따르면 현재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은 모두 11곳으로 지난해 223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2013년 50억 원보다 무려 4배 높은 매출규모로, 도는 올해 직매장을 18곳으로 늘려서 350억 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고양일산농협2호점, 용인포곡농협, 안성로컬푸드유통센터(주), 안산반월농협, 파조조리농협, 김포고촌농협, 화성로컬푸드2호점 등 7곳이 연말까지 신설될 예정이다.

또한 도는 고양과 화성 등 6개 시 7개 직매장(일산농협, 원당농협, 화성로컬푸드직매장, 평택로컬푸드직매장, 이천로컬푸드직매장, 김포농협, 안성대덕농협)에 로컬푸드를 납품하는 2,500여 농가 가운데, 비닐하우스가 없는 210개 농가를 대상으로 21억 원 규모의 비닐하우스 설치비도 지원한다.

도는 ‘로컬푸드 직매장에 납품하는 농가들이 대부분 비닐하우스를 갖고 있지 않은 소농이거나 고령농가이어서 겨울철에는 로컬푸드 농산물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며, ‘도의 지원으로 비닐하우스 설치가 완료되면 로컬푸드 농산물의 사계절 공급이 가능하게 된다’고 밝혔다.

도는 이번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와 비닐하우스 지원 사업 등으로, 신선도가 높은 안전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공급함은 물론 생산 농가의 경제적 안정 효과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도는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확보를 위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농약 안전사용 교육과 직매장 자체 안전성 검사 실시, 직매장 수시 표본검사 실시 등 3단계 안전성 확보 시스템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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