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수택동 산2-27에 추진되고 있는 검배공원 내 지상 3층, 지하 1층의 복합체육문화시설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

구리시는 현재 이 시설에 대한 타당성용역을 하는 중으로 8월 용역 결과가 나오면 지방재정투자심사와 설계공모 등의 과정을 거쳐 이르면 2020년 하반기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관련 절차가 아직 많이 남아 있어 구체적인 공간구성은 나오지 않았으나 다목적 체육관, 수영장, 다양한 여성생활체육 강좌를 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 등이 검토되고 있다.

특히 주민 스스로 모여서 학습하고, 강좌를 듣고, 동아리 활동을 하는 새로운 개념의 생활문화센터도 복합체육문화시설 내 설치될 예정이다.

구리시에 따르면 복합체육문화시설 내 들어서는 생활문화센터는 여러 강좌가 운영되는 기존 센터와는 성격이 좀 다르다. 지역공동체를 활성화 하는 주민소통공간의 역할이 더 크다.

복합체육문화시설 건립에는 약 145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구리시는 예산 확보를 위해 경기도의 정책공모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19, 경기First’에도 응모했다.

구리시가 응모한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경기 삼삼문화체육공간 조성사업'은 도내 30개 시군이 응모한 사업 중에서 14위 안에 들어야 예산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구리시가 신청한 60억원을 다 받으려면 9월 3일로 예정돼 있는 본 심사(오디션)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야 한다.

한편 지난 3월 실시계획인가를 받은 검배공원은 현재 계약심사를 하는 과정으로 오는 7, 8월경 공사를 시작해 내년 7월경 1단계 공사를 준공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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