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스마트 오피스 시범사업(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 스마트 오피스 시범사업(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시장 조광한)가 시청 사무공간에 변화를 주고 있다.

남양주시는 1청사 본관 4층 동측(계단으로 올라갔을 때 좌측) 복도 좌우 사무실을 한 공간으로 새롭게 꾸미는 스마트 오피스 시범시업을 실시했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이달 6일 시범사업을 시작해 23일 마무리된 새 사무실에서는 교통도로국 6개과가 24일부터 업무를 보고 있다.

이번 스마트 오피스에는 평등 개념이 들어 있다. 부서 간 칸막이가 없어졌고 직급이 높을수록 넓은 자리에 앉는 권위적인 좌석배치가 사라졌다.

스마트 오피스에는 공유 개념도 들어있다. 남양주시는 공간의 공유를 통해 부서 간 교류와 소통을 증진하는 것과 개인공간을 줄이고 공용공간으로 전용해 공간 효율성을 제고하는 것이 추진 목적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시는 부서별 구획이 없는 오픈플랜형 업무 공간으로 계획했고, 언제든 책상배치에 변화를 줄 수 있게 동일 모듈의 책상을 배치했다.

남양주시는 타 지자체의 선례를 참고해 구현하되 업무의 효율성 및 비용적인 측면에서 공간혁신 콘셉트로 스마트 오피스를 구현하는 것이 추진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남양주시는 스마트 오피스에 대한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해 ‘공간혁신 스마트 오피스 상상나래 펼치기[Imagine Contest]’ 공모도 개최했다. 여기에는 한 달간 총 10팀, 36명의 직원이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21일 상상나래 펼치기 발표에 참석한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스마트오피스는 단순한 공간의 변화가 아닌 조직문화를 바꾸기 위한 도전이다. 다소 엉뚱한 상상도 있었지만 실현가능성에 관계없이 콘테스트에 참여했던 직원들의 모든 아이디어는 그 자체로 의미 있고 소중하다. 자신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표현한 직원들 모두 고생했다. 앞으로도 직원들의 창의력 향상을 위한 기회를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구리남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