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마라톤이 시작된 거나 진배없는 상황에서 출마의 뜻을 내비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현역 지역구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 및 당협위원장 등은 일반적으로 출마가 기정사실화되는 상황에서 이에 도전장을 내미는 주자들이 차차 드러나고 있다.
도전자가 적고 많음은 지역과 당, 각종 변수 등에 의해 양상이 좀 다른데 통상 강자가 있는 경우 도전자가 적은 편이고, 인기가 높은 당의 경우 나서는 이가 많은 편이다.
남양주 또한 상대적으로 지지도가 높은 민주당에 사람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남양주갑은 근래 들어 물밑 활동을 시작한 A씨 외에 B씨가 출마의 뜻을 내비쳤다.
갑구에선 B씨 외 C씨도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씨는 현재 출마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여론을 듣는 등 숙의를 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지역구에 민주당 인물이 몰리는 것은 아니다. 을구의 경우는 현재 언론을 통해 알려진 한 명만이 도전자로 거론되고 있다.
병구는 복잡하다. 민주당 지역위원장 인선이 코앞인 상황이라 일단 누가 지역위원장 역할을 맡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추후 경선여부 및 경선도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쟁자가 나타나는 것은 한국당에서도 마찬가지다. 을구에선 그동안 당협위원장 한 명만이 거론됐는데 최근 도전자가 나타났다. D씨는 6월부터 주변에 출마의 뜻을 알려왔다.
갑구는 익히 알고 있는 대로 전･현직 당협위원장이 경쟁을 하고 있다. 여기에 다른 인물이 나타나 다각구도가 될지 관심의 대상이다. 추후 경선여부 및 경선도 역시 관전 포인트다.
병구는 남양주 갑을병 중에서 유일하게 한국당 현역의원이 있는 곳이다. 아직까지 출마의 뜻을 내비친 인물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도 도전자가 나올지 관심의 대상이다.
바른미래당의 경우 갑 지역위원장은 아직 출마를 결정짓지 않았고, 을 지역위원장은 출마의사가 분명했다. 병 지역위원장은 공석이라 출마를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다.
민주평화당의 경우는 지역위원장이 공석인 을구를 제외하곤 갑 지역위원장과 병 지역위원장 모두 출마할 뜻을 분명히 했다.
총선 레이스는 멀고 험난하다. 수많은 변수가 있고 상황이 존재한다. 복잡하고 다변한 상황 속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또 누가 난관을 극복하고 승자가 될지 관심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