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6월 14일 ‘깨끗하고 정이 넘치는 전통시장 지원사업’ 시범사업장으로 선정 예정인 구리전통시장을 방문했다(사진=경기도)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6월 14일 ‘깨끗하고 정이 넘치는 전통시장 지원사업’ 시범사업장으로 선정 예정인 구리전통시장을 방문했다(사진=경기도)

구리전통시장이 경기도의 ‘깨끗하고 정이 넘치는 전통시장 지원사업’(깨끗한 전통시장 사업) ‘시범사업장’으로 선정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14일 “구리시장 등을 우선 시범사업장으로 선정해 보완 및 발전사항을 발굴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깨끗한 전통시장 사업은 경기도가 올해 처음 추진하는 사업으로 보건위생 강화, 친절도 제고, 마케팅, 미세먼지 저감 등을 기존 전통시장에 적용해 깨끗한 쇼핑환경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경기도는 올해 전통시장 40여곳을 ‘사업대상지’로 선정할 예정이다.

김희겸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14일 시범사업장으로 선정 예정인 구리전통시장을 방문해 깨끗한 전통시장 사업에 대한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상인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했다.

김 부지사는 이날 상인들에게 사업의 일환으로 상인들에게 보급될 ‘위생 유니폼’의 시제품을 소개하고 상인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김 부지사는 “이제 소비자는 전통시장이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갖춘 종합문화의 축제의 장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현재는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대형마트에 뒤지지 않는 ‘명품 경기도 전통시장’이 되도록 도는 언제나 상인 여러분의 목소리를 듣고 적극 지원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안승남 구리시장, 박신환 경제노동실장, 이충환 경기도 상인연합회장, 조종덕 구리시장 상인회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김 부지사는 구리전통시장에서 구리시 지역화폐 ‘구리사랑카드’로 직접 물품을 구매하는 등 현장에서 지역화폐가 어떻게 이용되는지 또 장바구니 물가가 어느 정도인지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구리전통시장은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19 상권르네상스 프로젝트’에 선정돼 구리전통시장과 주변상권 전반의 활성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2018년에는 ‘주차환경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돼 주차빌딩 건립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구리전통시장은 2005년 전통시장으로 등록된 시장으로, 점포수 231개, 종사자 546명, 매장면적 11,735㎡ 규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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