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당성조사 등 거쳐 2021년 2월 토지보상・착공, 2022년 6월 완공 목표

남양주시가 진접읍 부평리에 국내 최고의 친환경 첨단가구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11일 남양주시는 “지역별로 분산된 개별입지 가구산업의 집단화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획-연구개발-생산-유통-마케팅이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첨단가구산업 클러스터를 친환경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시는 지난해 10월 용역결과와 법적규제, 가격경쟁력, 입지여건 등을 감안해 진접읍 부평리 산1-1 일원을 친환경 첨단가구산업 클러스터 사업대상지로 선정했다.

남양주시는 이곳에 지역특성에 맞는 업종배치 계획을 수립해 가구업체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및 제품디자인, 전기전자제품 제조업체 등 AI, IoT 등 4차 산업 기술을 접목한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남양주시는 목공체험 교육장, 조립목재 판매, 가구카페거리 등 시민들이 찾아와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할 계획이다.

남양주시는 오는 10월 말까지 행안부 산하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의 사업타당성 조사와 경기도로부터 산업단지 물량을 확보한 뒤, 구체적인 개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개발계획 수립 시 환경영향평가와 환경부 협의를 거쳐 환경친화형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한편 교통영향평가를 통해 주변지역 교통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 지역주민 의견도 청취할 예정이다. 남양주시는 주민의견 수렴 후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2021년 2월 토지보상 및 공사를 시작해 2022년 6월 산단조성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남양주시는 진접읍 부평리에 친환경 첨단가구산업 클러스터를 조성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조하고, 일자리창출 및 세수증대 등 지역발전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작권자 © 구리남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