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제12회 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모습(사진=구리시)
2019년 제12회 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 모습(사진=구리시)

8일 구리아트홀 코스모스대극장에서 ‘새로운 길’ 주제로 열린 구리시립합창단의 제12회 정기연주회가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연주회에선 저스틴 버논(Justin Vernon)의 ‘숲(Woods)’, 돈 맥도널드(Don Macdonald)의 ‘셀런의 배(Senene’s Boat)‘, 폴 사이먼(Paul Simon)의 ‘험한 세상의 다리가 되어(Bridge Over Trouble Water)’ 등이 연주됐는데, 공연 후반부에는 올해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윤동주 시인과 안중근 의사를 조명하는 무대를 가졌다.

특히 연주된 곡 중 ‘새로운 길’은 윤동주 시인의 시(詩)에 이소연 작곡가가 작곡한 곡을 입힌 것으로, 구리시가 작곡을 의뢰한 작품을 구리시립합창단이 불러 의미를 더했다.

한편 구리시립합창단은 구리시 문화사절단으로써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행복콘서트를 전석 무료로 개최하고 있으며, 구리시가 주최하는 주요 행사, 기념식 연주는 물론 예술의전당 공연, 롯데아트홀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구리시립합창단의 차기 정기연주회는 초겨울로 잡혀 있다. 오는 11월 16일 연말에 제13회 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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