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시장과 금곡 역사공원 조성현장 둘러보고 이석영 뮤지컬도 관람

이종찬 전 국정원장과 조광한 남양주시장 등 6월 6일 3.1운동 100주년 기념 창작 뮤지컬 ‘이석영의 바람의 노래’ 관람 후 기념촬영(사진=남양주시)
이종찬 전 국정원장과 조광한 남양주시장 등 6월 6일 3.1운동 100주년 기념 창작 뮤지컬 ‘이석영의 바람의 노래’ 관람 후 기념촬영(사진=남양주시)

한국 독립운동사에 큰 족적을 남긴 이석영, 이회영, 이시형 형제들의 후손인 이종찬 전 초대 국정원장이 6일 남양주시를 방문했다.

남양주시 초청으로 방문한 이종찬 우당장학회 명예이사장과 부인, 유흥근 광복회 남양주지회장은 이날 조광한 남양주시장 등과 함께 홍유릉 앞 역사공원 조성사업 현장을 둘러봤다.

조광한 시장은 역사공원 조성사업 현장에서 이종찬 이사장 등에게 직접 역사공원 조성배경과 추진계획을 설명하는 등 남양주에 살았던 독립운동의 큰 별 이석영 선생에 대한 예를 후손에 대한 예의로 대신했다.

현장을 둘러본 이종찬 이사장은 “그동안 가리고 있던 건물을 헐고 남양주의 훌륭한 자산인 홍유릉을 보이게 하는 이번 사업은 대단히 의미가 있다”면서 “시민들이 많이 올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광한 시장은 “전문 학예사를 통해 전문가의 역사적 고증을 거쳐 올해 말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의미 있는 날인 내년 3월 1일 제대로 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역사공원이 완성되면 홍유릉과 더불어 많은 시민들이 방문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홍유릉 앞 역사공원 조성사업 현장을 둘러본 이종찬 이사장과 조광한 시장 등은 홍유릉을 둘러보고, 다산아트홀에서 상연된 3.1운동 100주년 기념 창작 뮤지컬 ‘이석영의 바람의 노래’도 함께 관람했다.

이석영 뮤지컬은 대한독립에 많은 재산과 목숨을 걸었던 이석영 선생이 어떤 과정을 거쳐 독립운동에 공헌했는지, 어떻게 무장독립투쟁의 산실인 신흥무관학교 설립했는지, 어떻게 인재 배출을 위해 노력했는지 등을 여실히 보여준다.

이종찬 이사장은 공연이 끝난 후 배우들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이석영 선생의 자료가 많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역사고증을 잘한 것 같아 후손으로써 매우 흡족하다”고 감사를 전했다.

남양주시는 이석영 선생의 훌륭한 업적이 남양주시에만 국한되지 않도록 순회공연 등을 통해 전 국민에게 알릴 계획이다. 이석영 선생은 ‘그가 없었다면 우리나라의 독립운동도 없었다’는 후세의 평이 있을 만큼 한국 독립운동사에 중요한 히든 히어로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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