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기원, 생산비 10% 줄이는 벼 직파재배 확대 보급

벼 직파재배 모습(사진=농기원)
벼 직파재배 모습(사진=농기원)

경기도농업기술원이 쌀 생산비와 노동력을 줄이는 ‘벼 직파재배’를 확대 보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농기원에 따르면 올해 직파재배 사업은 무논점파 시범사업 등 2개 사업 13개소 200ha에 직파재배기술을 적용하는 등 직파재배면적을 전년대비 33% 높여 1,800ha로 확대한다.

벼 직파재배는 못자리 과정을 거치지 않고, 볍씨를 직접 논에 뿌려서 재배하는 방법으로 무논점파, 건답점파, 코팅볍씨 담수산파, 볍씨부착생분해비닐 직파 등이 있다.

벼 직파재배는 품질과 수량성이 현재 보급 중인 기계이앙 재배와 큰 차이가 없고 육묘, 모내기 과정을 생략해 노동력을 35.3% 절감하는 등 전체적으로 쌀 생산비를 10% 이상 절감하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이와 관련 농기원은 25일 농업기술원 농업과학교육관에서 농업인 및 관계 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벼 직파재배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직파재배법 중 가장 안정적인 기술에 속하는 무논점파법 핵심기술과 잡초성 벼 방제기술에 대해 농촌진흥청 전문가가 나와 특강을 했으며, 유형별 직파기 등 직파관련 기자재를 선보이는 코너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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