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남양주시 지역사회 통합 돌봄 노인분야 선도 지자체 선정

4월 초 보건복지부,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 심사(사진=남양주시)
4월 초 보건복지부,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 심사(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가 보건복지부의 지역사회 통합 돌봄(커뮤니티케어) 노인분야 선도 지자체로 선정돼 올해 하반기부터 2021년 5월까지 2년간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커뮤니티케어 사업은 주민들이 살던 곳에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서비스 정책으로 지난 3월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됐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초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선도사업 공모·심사를 통해 남양주시 등 16곳을 선정했다.

남양주시는 급격한 노인인구 증가, 돌봄 욕구 다양화 등 초고령 사회를 대비하기 위해 ‘24시 돌봄도시 남양주' 슬로건에 맞는 남양주형 커뮤니티케어 모형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주거지가 없어 병원에서 장기 입원하고 있는 사회적 입원 노인과 지역사회에서 홀로 거주중인 만성질환 노인, 장기요양 등급 외 노인 등 22,537명(남양주시 전체 노인인구의 25.9%)을 커뮤니티케어 집중 돌봄 대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사업은 ▲주거지원(건강 맞춤형 집수리, 공공임대주택 활용 케어안심주택 제공) ▲건강지원(방문건강관리, 왕진서비스, 예방형 건강관리 프로그램 제공) ▲요양돌봄(식사·가사서비스, 말벗, 재가 돌봄서비스) 지원 ▲서비스 연계(종합안내, 스마트홈 서비스, 문화체험 나들이 등)이다.

남양주시는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복지센터 조직개편과 예산 편성, 주민대상 사업설명회 개최, 관련 기관 MOU 체결, 민·관 합동 토론회 등을 본청 복지부서와 준비하고 있다.

저작권자 © 구리남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