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승남 구리시장이 4월 30일(현지시각) 스웨덴 스톡홀름 국립과학기술박물관에서 마리아나 백 국제관계 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구리시)
안승남 구리시장이 4월 30일(현지시각) 스웨덴 스톡홀름 국립과학기술박물관에서 마리아나 백 국제관계 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사진=구리시)

안승남 시장을 단장으로 한 구리시 공무원 연수단이 현지시각 4월 30일 스웨덴 스톡홀름을 방문했다. 연수단은 이곳에서 국립과학기술박물관과 시 인포메이션 센터를 둘러봤다.

국립과학기술박물관에서 만난 마리아나 백 국제관계 대표는 “여러분이 계신 이곳은 스웨덴에서 가장 큰 기술 박물관이다. 발명과 창조를 중심으로 한 국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방문단은 지난해 10월 스웨덴 청소년이 홈스테이를 위해 구리시를 방문할 당시 스웨덴 국립과학기술박물관 간 체결한 청소년 국제교류 협약을 토대로, 스웨덴 창의교육 프로그램에 구리시 청소년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이 있는지를 타진했다.

안 시장은 “스웨덴의 수리과학 분야 창의교육은 학생들의 생각과 행동을 존중하고 창의성, 호기심 등 미래지향적 역량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다. 구리시 청소년도 창의와 열정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스웨덴의 교육과 역동적인 스웨덴 국립과학기술박물관을 직접 체험하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수단은 이날 스톡홀름 시 산하 인포메이션 센터도 방문했다. 방문단은 이곳에서 관계자로부터 유럽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 중 하나인 스톡홀름에 대한 혁신적인 도시개발 정책을 청취했다.

현재 스톡홀름은 친환경 가능도시, 민주주의적 가능도시, 경제지속 가능도시, 모두가 편리한 가능도시 등 4가지 로드맵을 가지고 2025년까지 4개 유형의 가능도시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도시계획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안 시장은 “이번 방문에서 구리시도 스톡홀름이 지향하는 4개의 도시개발 정책을 모티브로 가장 이상적인 도시계획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는 교훈을 받았다”며 “기회가 되면 스웨덴과의 교류 확대를 위해 체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언어, 문화, 과학 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국제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등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살기 좋은 구리시를 위해 스웨덴 같은 창조모델로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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