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살수차(사진=구리시)
구리시 살수차(사진=구리시)

구리시가 미세먼지 대책을 확대 시행한다.

하수 재이용수를 활용해 도로에 물을 뿌리는 도로청소 시스템은 기존 돌다리와 갈매동 300m 이외 갈매중앙로 약 2km에도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검배사거리에도 설치될 예정이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에는 도로 노면 청소차 및 살수차를 2배 이상 확대 운행할 계획이다. 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 미세먼지 마스크 4만매를 취약계층 등에게 배부하는 계획도 세워 놨다.

장비도 추가로 확보된다. 올해 안에 소형 골목길 청소차 2대와 CNG 고압살수차 1대를 확보할 계획이며, 2020년에는 분집 흡입차와 고압살수차를 각각 1대씩 추가로 활보할 계획이다.

그밖에 대책들도 많다. 시민들의 야외 활동이 많은 한강시민공원, 왕숙천 습지 등에는 미세먼지 신호등을 설치하는데 하반기에 추가로 4개소를 더 설치할 계획이다.

그리고 경기도 재난기금을 이용해 미세먼지 제거용 ‘Fog시스템’을 돌다리 등 7개소에 설치할 계획도 수립했다.

이 외에도 무인항공기를 활용한 대기질 측정 및 옥상에 무단 방치된 쓰레기 조사, 비산먼지 및 대기오염 발생 사업장 지도점검 강화 등 미세먼지 배출원 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한편 구리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민간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위원회 출범식과 함께 열리는 범시민 결의대회는 유채꽃 축제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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