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용 문화제 성대한 개막식 3천명 운집

승인2019.04.21 17:13l수정2019.04.2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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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정세균 전 국회의장 등이 20일 '정약용 사색의 길'을 걷고 있다(사진=남양주시)

趙 "정약용 선생 남양주 출신인 것 국민 70% 이상 몰라"
趙 “정약용 문화제 통해서 그런 사실 알리고 싶었다”

남양주시가 야심차게 준비한 정약용 문화제가 20일 팔당유원지 구 국도변 ‘정약용 사색의 길’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인원은 주최 측 추산 3천명으로 시장과 의회 의장, 각 선거구 국회의원, 시도의원 등 정치인과 시 공무원, 관내 단체 관계자, 자원봉사자, 시민 등이 참석했다.

내빈으로는 정약용 선생 7대 종손・종부와 정세균 전 국회의장,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 최해영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 등이 참석해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남양주시가 일부 논란이 있는데도 기존 문화제 이름을 ‘다산’에서 ‘정약용’으로 바꾸고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나름의 이유가 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18일 지역의 한 행사에서 “정약용 선생을 국민 70% 이상이 남양주 출신이라는 사실을 모른다”라고 말한 것에 행사 의미와 취지가 모두 담겨있다.

세상에, 정약용 선생이 태어나고 해배 후 여생을 보내고 묻힌 고장이 남양주인데도 국민의 70% 이상이 모르고 있었다니. 곱씹어봐야 할 대목이 아닐 수 없다.

조 시장은 개막식 인사말에서 “정약용 선생을 우리 남양주에서 다시 한 번 탄생시키고자 정약용 축제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행사는 여느 행사와 같이 다양한 이벤트와 퍼포먼스 등으로 치러졌다. 개막식이 시작된 정약용 사색의 길을 걸으면 백파이터, 금관악기 퍼포먼스 등을 만날 수 있었다.

또 이날 정약용 생가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개최됐다. 여유당 앞에서 열린 음악회에는 최성수와 윤태규, 고영열 밴드 등이 출연해 퓨전국악과 포크송 등을 들려줬다.

한편 남양주시는 남양주시가 '어떤 곳'인지 계속해서 알려나갈 예정이다. 특히 정약용 선생이 태어나고 여생을 보낸 조안면에 세계적인 인문포럼을 개설키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남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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