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오남체육문화센터 2층에 발달장애인들이 일을 하는 카페 '뜨란'이 18일 문을 열었다(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 오남체육문화센터 2층에 발달장애인들이 일을 하는 카페 '뜨란'이 18일 문을 열었다(사진=남양주시)

발달장애인들이 일을 하는 카페 ‘뜨란’이 18일 오남체육문화센터에도 문을 열었다.

남양주시장애인복지관점(2008년), 남양주시2청사점(2009년), 평내도서관점(2011년), 남양주시1청사점(2013년)에 이어 다섯 번째 뜨란 카페인 것.

이번에 문을 연 뜨란 5호점은 월~토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되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카페 운영으로 발생하는 수익금은 인건비, 자재비 등으로 사용되며, 발달장애인의 직업재활에도 사용된다.

개점식에 참석한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뜨란은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 청년을 보호받는 대상에서 벗어나 근로활동을 통한 생산적 복지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는 통로의 역할을 한다고 생각한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이어서 “천재 물리학자 스티븐호킹 박사는 ‘장애인이란 자신이 장애인이라고 생각할 때에만 장애인이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은 장애인이 아니다’라고 한 것처럼 뜨란 5호점에서 일하게 될 우리 청년들도 사회의 한 일원으로 당당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응원하고 돕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 시장을 비롯해 김현택・백선아・김영실・이영환・장근환・이정애・이철영・김진희 시의원, 정건기 남양주도시공사 사장, 장애인시설 단체장 및 근로 장애인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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