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소초등학교에 마련된 가상현실(VR) 스포츠실에서 게임을 즐기고 있는 학생들(사진=덕소초등학교)
덕소초등학교에 마련된 가상현실(VR) 스포츠실에서 게임을 즐기고 있는 학생들(사진=덕소초등학교)

남양주 덕소초등학교(교장 이상호)는 10일 학교장, 교육지원청 관계자, 김경근 도의원, 시청 관계자, 덕소초 학생, 학부모 및 교사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상현실(VR) 스포츠실 개관식을 개최했다.

남양주시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각각 3600만원씩, 총 사업비 7200만원을 지원받아 유휴교실을 활용해 새롭게 개관한 가상현실 스포츠실은 눈·비, 미세먼지 등 야외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고도 체육활동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학교는 한정된 공간 안에서 활동함으로써 짧은 시간 안에 반복적인 기술연마가 가능하다고 다른 장점도 설명했다. 아울러 위험 요소가 적은 안전한 공간에서 체육 활동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안전문제와 관련 학부모와 교직원 및 학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가상현실 스포츠실에선 야구, 농구, 볼링, 축구 등 10여가지 스포츠 놀이를 즐길 수 있고, 놀이와 학습을 융합한 100여종의 교육콘텐츠도 게임처럼 즐기며 학습을 할 수 있다.

이상호 교장은 "가상현실 스포츠는 디지털 시대를 살고 있는 학생들에게 대안이 될 수 있다. 심각한 미세먼지 등의 영향을 받지 않고도 운동장에서 하는 것처럼 활발하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고 시설의 의의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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