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 바람 ‘지금까지 이런 도서관은 없었다’

市 의지 ‘불특정 다수 시민이 대만족 하는 도서관 만드는 것’ 승인2019.03.2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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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공공도서관이 획기적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하드웨어 요소도 분명 바뀌겠지만 하드웨어의 효용성과 디자인을 결정하는 개념 자체가 근본적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도서관의 주된 기능은 도서열람과 대출이다. 그러나 한국의 대부분 도서관은 시험공부를 하는 독서실 같은 시설로 인식되는 게 공공연한 사실이다.

처음부터 또는 단번에 이런 분위기가 일신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남양주시는 도서관의 본래 기능인 책을 보는 공간으로써의 개념을 앞으로도 계속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도서관의 본래 기능 이외 주안점을 둔 부분은 커뮤니티이다. 남양주시는 불특정 다수 시민들이 인문과 문화 그리고 예술을 맘껏 누릴 수 있도록 쾌적하고 고급스런 공간으로 도서관을 탈바꿈 할 계획이다.

물론 도서관마다 ‘어린이’, ‘음악’, ‘청소년’ 등 테마가 있어서 콘텐츠가 모두 같을 수는 없다. 그러나 도서관 본래 기능을 회복하고, 향유 공간을 제공한다는 방침은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고급스런 시설로 꾸민다고 하면 ‘불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올 수 있다. 그러나 불특정 시민들이, 특히 주머니가 가벼운 다수 서민들이 진짜 오고 싶어 하는 공간으로 도서관을 만드는 것은 사회정의 차원에서도 공공경제 차원에서도 공익적인 요소를 부정할 수 없다.

이런 개념은 도서관에만 적용된 것이 아니다. 민선 7기 들어 모든 행정에 적용되는 실용주의적 개념으로 ‘하천을 시민들에게 돌려주겠다’는 하천 프로젝트 속에도 이 같은 사유(思惟)가 들어있다.

불특정 시민들이 집에서 가까운 도서관에서 맘껏 생각하고 인문을 누리고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담소를 나누는, 진정으로 다수 시민이 대만족을 하는 도서관으로 만드는 게 남양주시의 궁극적인 지향점이다.

먼저 8월 준공해서 연말 개관하는 중앙도서관(가칭 남양주정약용도서관. 현재 공정률 84%)이 이 같은 시설로 만들어 진다. 또 각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도서관 사업들도 이 콘셉트에 맞춰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남양주시는 다산신도시 문화공원 내 들어서는 남양주정약용도서관(가칭)에 ‘지적인 토론과 대화를 위한 컨퍼런스룸’을 설치하고, ‘호텔 같은 고급스러운 로비’를 꾸밀 예정이다. 또 ‘정약용 특화 열수(洌水) 서가’를 마련해 ‘정약용 컬렉션을 수집·전시’할 계획이다.

남양주시는 ‘도시에너지의 불씨가 도서관’(‘Life Care’ Library 플랫폼 조성)이라며 “남양주정약용도서관(가칭)을 ‘과거와 미래가 공존하는 남양주 최고의 랜드마크 도서관’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남성운 기자
singler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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