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테마’ 화도천마도서관 올해 12월 준공, 내년 4월 정식 개관 전망

남양주 화도천마도서관 조감도(사진=남양주시)
남양주 화도천마도서관 조감도(사진=남양주시)

남양주 화도천마도서관이 국내 최고의 뮤직멀티스테이션 라이브러리로 조성될 계획이다.

남양주시는 화도천마도서관을 도서관의 기본 기능 외 ‘음악’을 테마로 한 도서관으로 꾸밀 예정인데 특히 가족과 청소년에 키워드를 맞춰 시설을 조성할 방침이다.

남양주시는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패밀리 존과 토론하고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인 컨퍼런스 룸, 음악이 있는 카페 등을 검토하고 있다.

또 다양한 음악공연을 위한 뮤직아트홀과 청소년이 유튜브나 팟캐스트 콘텐츠를 배우고 만드는 공간 그리고 춤과 안무 연습을 위한 댄스스튜디오, 러닝스튜디오 등도 검토하고 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화도천마도서관의 효용에 기대를 걸고 있다. 14일 관련 회의에선 “화도천마도서관을 청소년들이 음악으로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플랫폼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주택과 창고만 가득하고 청년과 청소년들이 꿈꿀 수 있는 공간 하나 없다. 도시에 긍정의 에너지를 불어넣을 방법이 없을까 고민했다. (그걸) 도서관에서 찾았다”며 도서관에 거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2019년 말 준공을 목표로 이제 막 공사를 시작한 화도천마도서관은 정상 일정대로 사업이 진행되면 시범운영 등 개관 준비과정을 거쳐 내년 4월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화도천마도서관은 진영근린공원(화도읍 마석우리 551번지)에 부지면적 1843㎡, 연면적 4937㎡, 지상 4층 규모로 올해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투입되는 사업비는 총 120억원이다.

저작권자 © 구리남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