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자봉센터, NFC 기술 적용 ‘남양주시 스마트 봉사활동’ 앱 개발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 ‘남양주시 스마트 봉사활동’ 앱 홍보배너 컷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 ‘남양주시 스마트 봉사활동’ 앱 홍보배너 컷

앱 깔린 스마트폰 태그하면 '끝' 바로 봉사시간 자동입력, 인정까지 단 하루

앞으로 남양주시에서 자원봉사를 할 경우 봉사시간을 인정받는데 걸리는 시간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김영수)는 지난 1~2월 NFC 기술을 적용한 4차산업 관련 시스템을 개발해 3월 2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기존에는 행사를 주관한 관계자들이 일일이 봉사자를 체크하고 봉사가 끝나면 봉사시간을 정리해 팩스나 이메일로 문건을 자봉센터에 전송했다.

이 경우 자봉센터는 또 전송된 자료를 일일이 수작업으로 컴퓨터에 입력하느라 시간이 많이 소요됐다. 빨리 처리하면 3~4일이 걸렸고 길게는 1주일도 넘게 걸렸었다.

이렇게 봉사시간 인정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면서 때론 이력서 제출과 진학결정을 위한 서류제출 등에서 시간차가 발생해 어려운 점이 생기는 경우가 더러 있었다.

그러나 이런 문제는 자봉센터가 사물인터넷(IoT) 기술인 NFC를 적용한 ‘남양주시 스마트 봉사활동’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 또는 어플) 등을 개발화면서 원천적인 문제가 해소됐다.

봉사자들이 앱이 깔린 스마트폰을 들고 현장에서 봉사하기 전에 인식카드에 태그(접촉)하고, 봉사하고 나서 인식카드에 태그하면 봉사시간 입력이 자동으로 완료된다.

자봉센터 업무도 무척 간결해졌다. 봉사자들이 태그하면 자봉센터 직원들이 보는 화면에도 실시간으로 같은 내용이 올라오기 때문에 클릭해서 확인만 하면 봉사시간이 확정된다.

다만 시스템상 오류 등 제반 문제에 대한 대처를 하기 위해서 봉사시간 확정은 태그 입력 후 하루 뒤에 처리하는 것으로 시스템을 설계했다.

앱은 봉사자 참석 입력과 봉사종료를 입력하는 기능 외에 ‘1365 자원봉사포털’에서 자원봉사를 신청했던 것과 똑같이 자원봉사 신청도 가능하다.

자봉센터는 “스마트폰만 가지고 있으면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자원봉사활동 정보, 수요처 및 할인가맹점 등 남양주시 자원봉사 관련 정보를 모두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앱 활용법은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www.nyjvc.or.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앱 사용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자봉센터(031-595-136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구리남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