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총회 의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사진=윤호중 의원실)
UN총회 의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사진=윤호중 의원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이 21일과 22일 뉴욕에서 열린 UN총회 의원회의에서 북핵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지지를 요청했다.

한국 의원 대표단장 자격으로 회의에 참석한 윤 의원은 UN 각 국가 의원대표들에게 “북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고자하는 UN의 단일한 의견을 통해 마침내 대화가 시작됐다”며 “앞으로 대화를 넘어서 북한 핵문제의 궁극적인 해결을 위해 UN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의원 측은 “윤 의원의 뉴욕 UN 총회 발언이 북미 2차 정상회담은 앞둔 시점에서 UN 각 국가 대표의원들에게 직접 전달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윤 의원 측은 “그동안 UN을 통한 대북제재가 이루어져왔기 때문에 남북정상회담과 다가올 북미정상회담의 성과를 이행하기 위해서는 UN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UN 총회 중 의원회의는 1996년부터 매년 UN 총회 기간 중 각국 의원들의 세계정치현안 논의를 위해 개최하는 회의다. 이번 UN 의원회의에서는 ‘다자주의에 대해 부상하는 도전과제들-의회의 대응’을 주제로 북핵 문제 관련 논의도 이뤄졌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세계 경제침체를 극복하고 국가 간 통상마찰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글로벌 포용전략’도 제시했다.

윤 의원은 “국제 금융위기 이후 경제위기를 한 국가가 단독으로 해결하기 불가함을 알고 국가들이 함께 협력했다. 특히 G20 국가들은 포용적 성장전략을 통해 경제위기를 극복했다. 이제 세계 경제의 구조적 침체를 극복하고 국가 간 통상마찰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 세계적인 포용적 성장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UN에서 의원외교활동을 펼치고 온 윤 의원은 “한반도 비핵화와 특히 예정된 북미정상회담에 전세계가 얼마나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는 지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정상외교 뿐만 아니라 의원외교와 다자주의 협력을 통해 한반도 평화체제 정착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 의원은 이틀간의 회의가 종료된 후 뉴욕에 있는 한인동포간담회에서 재외국민 동포들의 목소리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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