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교육감, 갈매 유초중 통합학교 설립 위해 최대한 노력

안승남 구리시장이 13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구리시 관내 학교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사진=구리시)
안승남 구리시장이 13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구리시 관내 학교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사진=구리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13일 구리시청을 방문해 안승남 구리시장 등과 구리시 관내 학교 관련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안 시장은 갈매지구 내 학교 교실 수가 부족해 공원용지 약 1,500㎡를 학교용지로 변경해 학교증축이 가능하게 교육청에 협조하고 있지만, 증축이 이뤄져도 식당, 운동장 등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실제 갈매지구 내 학교인 갈매초와 산마루초는 증축을 통해 일반교실을 확보해도 공용교실, 특별교실, 운동장, 식당 등은 절대적으로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갈매지구의 경우 높은 건물 임대료와 토지가격으로 사립유치원 설립 여건이 좋지 않아 어린이집과 유치원도 상당 부분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간담회에선 유초중 통합 학교 부지 확보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구리시는 단설유치원 20학급 이상의 유치원을 포함한 유초중 통합학교 설립이 시급하다며 추가 유초중 통합 학교 부지가 확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육감은 이런 의견에 “갈매지구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국토부에 건의해 학교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해 줄 것을 요구하는 등 유초중 통합학교 설립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선 그밖에 다른 현안도 다뤄졌다. 안 시장은 인창초 주변 공동주택 건립으로 초교 교실 수가 부족하다며, 인창유치원의 이전 신축으로 유치원뿐만 아니라 인창초 교실 수 확보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토평중‧고등학교 샛길 필요성도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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