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민원상담팀 주관 간담회 모습(사진=구리시)
구리시 민원상담팀 주관 간담회 모습(사진=구리시)

안승남 구리시장이 취임하고 나서 시장 직속으로 설치한 민원상담팀이 시정 신뢰도를 높이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구리시에 따르면 지난 6개월 동안 민원상담팀에 총 175건의 전화 및 방문 민원이 접수됐고, 이중에서 166건(95%)이 민원인들로부터 민원 처리 ‘만족’ 평가를 받았다.

일부 민원인들 사이에서는 ‘부서에서 안 되면 민원상담실로 찾아가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민원상담팀의 역할이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민원 떠넘기기 때문에 큰 불편을 겪던 것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 안 시장은 “소관사항이 아니라며 부서 간 ‘공 던지기’를 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행위로 원성을 사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민원상담팀은 단순 생활 민원부터 재산권이 달린 절실한 민원까지 다양한 민원을 부서 간 원스톱 협업을 통해 신속하게 처리하고 있다.

일테면 현장 확인이 필요한 경우 실무 담당자과 함께 현장을 확인하고 있고, 집단 민원인 경우 속기사 입회하에 시장과의 간담회를 하고 있다.

한편 구리시는 앞으로 민원 전문상담 콜센터 설치도 검토할 방침이다. 안 시장은 “ICT 기술 발달과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분위기로 시민들의 의식수준이 높아가고 있다. 이에 따라 민원 업무도 더 높은 고도화를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변화에 발맞춰 더 많은 시민들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민원상담 콜센터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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