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가 29일 발표한 예타 면제 대상에 남양주시 화도읍과 춘천시 서면을 4차로로 연결하는 제2경춘국도(33km. 총사업비 9천억원) 신설사업이 포함됐다.
이 사업은 국토부가 예타 면제를 추진한 사업으로, 이번 예타 면제로 사업 추진이 확정됐다. 그러나 시・종점만 나왔을 뿐 예상 일정과 잠정 노선 등 개괄적인 윤곽은 나오지 않았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내년도에 기본 및 실시설계 예산이 수립될 전망이다. 이 절차를 거치면 노선 등 구체적인 사업 내용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통상 기본 및 실시설계 등에 2년여가 소요되는 것을 감안하면 적어도 7~8년 정도는 지나야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제2경춘국도 사업은 제2경춘국도 처음 사업으로, 도로가 완성되면 남양주~춘천 간 통행시간은 피크타임 기준 50분에서 25분으로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
정부에 따르면 제2경춘국도는 기존 경춘국도를 대체하는 간선도로이다. 제2경춘국도가 신설되면 기존 경춘국도 교통혼잡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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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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