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되나 ‘퇴계원읍’, 연내 승격 위해 민관 총력

승인2019.01.27 19:28l수정2019.01.27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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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23일 ‘퇴계원면 읍(邑)승격 승인신청을 위한 추진위원회 회의’(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 퇴계원면의 행정단위 승격이 추진된다.

퇴계원면 주민들은 이를 위해 지난 23일 ‘퇴계원면 읍(邑)승격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위원장으로 박원학씨가 선임됐고, 부위원장, 사무국장도 선출됐다.

퇴계원면 읍 승격은 2006년과 2014년에도 추진됐다. 2006년에는 남양주시가 추진했고 2014년에는 퇴계원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추진했다. 두 번 다 주민 반대로 뜻이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일단 반대하는 세력이 없고 대부분 주민들도 동조하는 분위기다. 여기에 정치권과 행정도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분위기는 주변 여건과 무관하지 않다. 지역 내부에선 주변이 다 발전하고 있는데 '우리는 언제까지 면에 머물러 있어야 하는가'라는 자조 섞인 탄식이 흘러나오고 있다.

기실 퇴계원 동쪽은 최근 수도권 3기 신도시로 지정된 왕숙지구이다. 왕숙지구뿐만이 아니다. 퇴계원 서쪽은 별내신도시고, 남서쪽은 구리 갈매신도시, 남동쪽은 다산신도시가 자리잡고 있다.

추진위는 내달 중순까지 주민설명회와 서명 등 주민의견을 집약하는 일정을 밟을 예정이다. 이 절차가 마무리 되면 시의회 동의 등 절차를 거쳐 행안부에 읍 승격을 신청을 할 방침이다.

목표 시점은 퇴계원면 신청사가 개청하는 올해 12월이다. 주민들은 신청사가 들어설 때 명칭이 '퇴계원읍 행정복지센터'가 되길 희망하고 있다.

추진위는 “퇴계원면이 남양주시에서 가장 발전 가능성이 높은 면지역이다. 지역주민의 자부심 고양과 양질의 행정 서비스 도모,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읍 승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윤은원 퇴계원면장은 “향후 읍으로 승격되면 주민행정 서비스가 향상된다. 철저한 1대 1 맞춤행정으로 윤택한 복지행정이 구현된다. 읍민으로서의 애향심도 고취된다. 또한 지역주민의 삶의 질도 향상된다”며 승격 추진에 의미를 부여했다.

남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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