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평학생습원, 한국폴리텍대학 희망플러스센터 직업교육과정 유치

남양주시 평생학습원 전경(사진=네이버지도 캡처)
남양주시 평생학습원 전경(사진=네이버지도 캡처)

남양주시(시장 조광한)가 한국폴리텍대학의 직업교육 과정(산업현장 맞춤형 직업기술교육과정)을 유치했다.

남양주시 평생학습원과 한국폴리텍대학은 지난해 11월 수차례 실무협의를 통해 한국폴리텍대학 희망플러스센터의 국비교육과정을 남양주시에 개설키로 12월 최종 결정했다.

평생학습원은 폴리텍대학 희망플러스센터의 국비교육과정 프로그램들을 ‘남양주 인생多모작센터’로 명명했다. 인생다모작센터가 곧 교육 시행 주체고 프로그램인 셈.

양 기관은 내달 이와 관련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이 체결되면 평생학습원 내 인생다모작센터 설치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가 시작된다. 강좌는 5월 개강할 예정이다.

올해 첫 개설되는 인생다모작 프로그램은 우선 냉동공조설비, TIG용접(텅스텐 불활성 용접, 가스 텅스텐 아크 용접), 신재생에너지 전력변환제어과정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평생학습원에 따르면 교육에 대한 수강료는 전액 국비로 지원된다. 아울러 교육과정 80% 이상을 수강하는 수강생들에게는 월 최대 25만원의 교육수당비가 지급된다.

평생학습원은 하반기에 한국폴리텍대학의 다른 강좌를 도입하기 위해 한국폴리텍대학 산학협력단과 지속적인 협의도 진행하고 있다.

폴리텍대학 산학협력단으로부터 유치될 강좌는 어플리케이션 개발 전문가, 코딩 및 3D프린터 강사양성 등 IT 및 4차산업 관련 학과가 될 것으로 보인다.

평생학습원은 인생다모작센터 등의 프로그램이 미래가 불확실한 직장인들, 청년층, 갑자기 퇴직이나 은퇴를 앞둔 5060신중년, 경력 단절 여성 등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생학습원은 인생다모작센터를 통해 연간 1000여명의 수료생이 배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이중에서 70% 이상을 취업시키겠다는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평생학습원 평생학습센터에서 운영되던 취미교양 강좌는 주민자치센터, 체육문화센터 등으로 이관되고, 일자리센터의 취창업 교육 등 일자리 역량강화 강좌로 모두 채워진다.

평생학습원은 평생학습센터로 직접 강의를 들으러 오기 힘든 시민들은 다산서당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월부터 취창업관련 1000여개 온라인강좌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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