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1월 7일 남양주시청 시장 집무실, 금곡홍유릉상점가상인회 등록증 교부식(사진=남양주시)
2019년 1월 7일 남양주시청 시장 집무실, 금곡홍유릉상점가상인회 등록증 교부식(사진=남양주시)

와부 준비 중, 마석 주추 결성될 듯, 평내・호평 자체방식 노력

남양주시에 두 번째 상인회가 결성됐다. 2017년 9월 진접읍 장현전통시장상인회가 등록한데 이어 2018년 12월 금곡홍유릉상점가상인회(회장 이순근)가 남양주시에 등록을 마쳤다.

전통시장상인회와 상점가상인회는 성격이 좀 다르다. 전통시장상인회는 전통시장 등록을 위해 결성된 경우가 일반적이고, 상점가상인회는 시장등록과 상관없이 결성된 경우가 많다.

남양주시 내 두 상인회도 이에 해당된다. 장현시장상인회는 전통시장 등록을 하는 과정에서 결성됐고, 금곡홍유릉상점가상인회는 시장등록과 상관없이 만들어졌다.

전통시장상인회 또는 상점가상인회를 결성하는 근본 이유는 상가활성화를 위한 것이지만 관의 지원 근거를 마련하기 위해 등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상점가상인회로 등록되면 시설현대화, 주차환경개선, 안전점검, 상거래현대화, 상인 공동사업, 온누리상품권, 판로촉진·홍보, 상인교육, 산학협력사업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상점가상인회로 등록하려면 4동 이상의 상가건물(50개 이상의 점포가 있는 건물) 또는 4개 이상의 구역(50개 이상의 점포가 있는 구역)이어야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남양주 다른 지역에서도 상인회 구성 움직임이 있다. 와부지역의 경우 와부상인대학(남양주시 교육) 출신 상인들이 상가회 구성을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마석지역은 널리 알려진 마석5일장이 열리고 있는 지역으로 향후 전통시장으로 등록될 가능성이 있다. 다만 상인들의 자구노력이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작은 신도시 급에 해당하는 평내동과 호평동 지역은 상가활성화에 대한 접근 방법이 좀 다르다. 상인회 등록보다는 자체 결성된 상인모임 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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