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고충・집단민원 등 1대 1 전문 상담

구리시가 민원상담관 제도를 통해 민원인의 애로사항을 최대한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구리시가 민원상담관 제도를 통해 민원인의 애로사항을 최대한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구리시의 민원서비스가 진화를 거듭하면서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 구리시가 보여주고 있는 민원서비스의 특징은 거창하지는 않지만 효과 만점인 참신한 정책들이다.

지난 1월에는 혼인 신고자를 위한 포토존을 시청 민원실에 설치했는가하면 최근에는 구직 상담을 가까운 곳에서 바로 할 수 있도록 동사무소(주민센터)에 일자리 상담실을 설치했다.

또한 이번에는 민원인의 애로사항을 귀담아 들어 줄 민원상담관을 시청 민원실에 배치해 민원처리에 어려움을 느끼는 일반인들에게 도움을 준다는 계획을 세웠다.

앞서 구리시는 지난해 12월 ‘민원상담관 운영에 관한 조례’ 가 제정된 이후 공고를 통해 전문 민원상담관을 모집했다.

공고 결과 조익환 전 갈매동장을 비롯해 이충주 전 수도과장, 시와 동에서 민원업무를 두루 섭렵한 원창숙 씨, 국방부에서 오랜 행정경험을 쌓은 이종훈 씨 등이 최근 민원상담관으로 위촉됐다.

시는 이들을 통해 민원인에게 단순 민원은 물론 사안별 미해결 민원, 복합・고충・집단민원, 생활불편 민원 등에 대해 1대 1 전문상담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노약자 및 장애인 등 대서(代書)가 필요한 경우에는 이를 무료로 지원할 방침이다.

상담은 시청 1층 종합민원실에서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공된다. 시는 이달 11일 4명의 민원상담관을 위촉하고 본격 서비스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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