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民 십중팔구 아파트 및 공공장소 흡연 ‘피해 경험’

이웃세대 흡연 피해자・공공장소 흡연 피해자 대부분 문제 ‘심각’ 인식 승인2019.01.08 10:25l수정2019.01.0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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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웃세대 및 공공장소 간접흡연 피해경험(그래픽=경기도)

설문조사 응답자 98% ‘경기도 공동주택관리규약’ 개정 추진 찬성

경기도민은 간접흡연에 대해 대부분 부정적인 시각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간접흡연 피해자 중에서 대부분은 문제가 심각하다고 인식했다.

경기도가 자체 온라인 여론조사(survey.gg.go.kr)를 통해 간접흡연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8%가 (공동주택) <이웃세대>의 간접흡연으로 ‘피해를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1,197명) 중에서 74%는 그 피해 정도가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이웃세대에게 가장 피해를 주는 흡연 장소는 베란다(59%)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 다음으로는 화장실(48%)이 꼽혔다. 그밖에 현관출입구(41%), 계단(40%), 복도(36%), 주차장(30%)도 상당히 많이 피해를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게 10명 중 8명이 피해 경험을 호소하고 이중에서 대부분이 문제가 심각하다고 인식하고 있었으나, 마땅한 대응방법이 없어선지 상당수가 문제해결을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 피해경험자 10명 중 6명(62%)은 어떤 조치도 취하지 않고 ‘그냥 참은 것’으로 조사됐다.

관리사무소나 주민자치위원회 등에 문제를 제기한 경우는 21%에 불과했다. 그리고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대화를 시도했으나 해결되지 않는 경우는 8%, 대화해서 문제 해결한 경우는 고작 5%에 불과했다. 도청, 시군청 등 관공서에 신고한 그보다 적은 1%에 불과했다.

<공공장소 및 공공시설>에서의 간접흡연 피해는 더 심각했다. 응답자의 91%가 공공장소(시설)에서 간접흡연으로 ‘피해를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이 중에서 88%는 피해 정도가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공공장소 중에서는 건널목・횡단보도 등 도로변(76%)의 피해를 가장 높게 꼽았다. 이어서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정류장(56%) ▲주택가 이면도로(46%) ▲공중화장실(43%) ▲유흥시설(42%) ▲공원(39%) ▲각종 주차시설(35%) ▲지하철 출입구(34%) 등에서 피해가 있었다.

한편 거의 대부분의 응답자(98%)가 간접흡연 피해 방지를 위해 ‘경기도 공동주택관리규약’의 개정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찬성했다. 또 ‘○○거리 전역과 같이 특정구역 전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에 대해서 94%가, ‘지하철역・기차역 인근구역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에 대해서 96%가 필요하다고 대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21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온라인 여론조사’ 홈페이지에서 진행됐다. 전체 1만4천여명의 ‘패널’ 중에서 1,542명이 참여했다. 경기도 온라인 여론조사는 경기・서울・인천에 거주하는 만 14세 이상 수도권 주민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간접흡연으로 인한 피해실태를 파악할 수 있었다”며 “간접흡연으로 인한 도민피해를 경감시킬 수 있는 도차원의 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남성운 기자
singler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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