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한 남양주시장이 12월 27일 남양주시 9개 보안단체, 2개 안보단체 지회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신도시 3기 지역에 보훈회관, 독립운동기념공원, 복지시설을 집중 설립하겠다"고 밝혔다(사진=남양주시)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12월 27일 남양주시 9개 보안단체, 2개 안보단체 지회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신도시 3기 지역에 보훈회관, 독립운동기념공원, 복지시설을 집중 설립하겠다"고 밝혔다(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보훈회관과 남양주시노인회관이 최근 3기 신도시로 선정된 남양주 왕숙지구로 이전할 것으로 보인다.

보훈회관과 노인회관은 각각 금곡동에 위치해 있는데 보훈회관은 주차장이 협소한 문제로, 노인회관은 시설 노후화 문제로 이전에 대한 요구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고령자가 주로 찾는 두 회관의 특성성 한 공간에 조성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있어 왔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27일 보훈 및 안보단체 지회장들과의 간담회에서 ‘신도시 3기 지역에 보훈회관 및 독립운동 기념공원 및 복지시설을 집중 설립해 국가유공자들에게 예우와 복지가 확대 지원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계획 과정이기 때문에 아직 구체적인 이전 시기와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보훈단체 이전과 노인회관 이전은 기정사실로 보인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이전 부지는 왕숙지구 내 공공지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 시장은 지방선거 기간인 올해 6월 6일 남양주시 보훈단체 협의회와의 간담회에서 “조응천 의원님, 김한정 의원님과 같이 상의해서 왜소하고 협소한 보훈회관이 좀 더 쾌적하게 좋은 위치에 자리해서 좀 더 자긍심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최우선 과제로, 최우선 과제로 노력하겠다”고 이전 의지를 피력한 바 있다.

일종의 공약이었던 조 시장의 약속이 이번 이전 계획 방침에 의해 지켜지고 있는 과정이다.

왕숙지구에 조성될 시설은 복합시설로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노인들이 향유할 수 있는 문화시설과 체육시설도 함께 들어설 것으로 보이며, 독립운동기념공원도 일원에 함께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남양주시보훈회관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단체는 광복회 남양주시지회,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남양주시지회, 대한민국 전몰군경유족회 남양주시지회, 대한민국전몰군경미망인회 남양주시지회,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남양주시지회, 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대한민국고엽제전우회 남양주시지회, 대한민국월남전참전자회 남양주시지회, HID특수임무유공자 남양주동지회 9개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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