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 ‘그리스마스의 기적, 케익은 사랑을 싣고’ 진행

남양주시 자원봉사자들이 손수 크리스마스 케익을 만들어 관내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전달했다. ©구리남양주뉴스
남양주시 자원봉사자들이 손수 크리스마스 케익을 만들어 관내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전달했다. ©구리남양주뉴스

남양주시 남녀노소 자원봉사자 330여명이 관내 홀로 거주하는 노인을 위해 각별한 크리스마스 케익을 준비했다.

자원봉사자들은 남양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조광한)가 22일 호평체육문화센터에서 개최한 ‘그리스마스의 기적, 케익은 사랑을 싣고’에 참여해 손수 케익을 만들었다.

어린아이와 함께 가족단위로 참여한 자원봉사자도 있었고 연령이 있는 중년여성과 남성도 있었다. 모두 정성을 듬뿍 담아 케익을 만들었다. 그리고 함께 보낼 크리스마스 카드에 건강을 기원하는 말도 적었다.

이렇게 정성껏 만든 케익은 관내 홀로 사는 노인 270가구에 직접 전달됐다. 케익 전달은 배달 봉사를 자원한 열 가족 자원봉사자들과 희망매니저들이 맡았다.

‘그리스마스의 기적, 케익은 사랑을 싣고’ 행사는 2010년부터 올해까지 벌써 9년째 이어오고 있다. 연말연시에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 작지만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고 있는 것.

홀로 사는 노인들에게는 생필품도 전달됐다. 남양주국공립어린이집연합회가 라면 280개, 평생학습매니저가 커피 270개, 가정어린이집연합회가 수면양말 300족, 빵만드는사람들공동체가 쿠키 300개를 후원했다.

자원봉사센터는 후원 기관단체에게 감사를 전하면서 삶이 어려운 관내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센터는 내년에도 ‘그리스마스의 기적, 케익은 사랑을 싣고’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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