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민주당. 구리시) 의원이 내년도 예산안의 국회 통과로 구리시 주요 16개 사업의 2019년 국비예산 3774억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윤 의원에 따르면 구리~안성 고속도로 3258억원과 별내선 복선전철 400억원 등 교통 관련 예산과 파출소 및 체육시설 신설, 마을 공원 조성 등 지역구 주민생활 관련 예산이 확보됐다.
특히 최초로 국비지원이 결정된 신설예산이 많다. 구리갈매 파출소 신설 20억8천만원, 구리공영도매시장 시설현대화 129억원(4년간 국비지원. 2019년 19억8천8백만원), 갈매공공 체육시설 10억원은 새로 확보된 국비 예산을 통해 사업이 시작된다.
그린벨트 내 도시계획도로를 신설하는 사노동 언제말 도시계획도로(10억9100만원)와 인창동 새마을 도시계획도로(10억원)도 각각 10억원씩 국비를 투입해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동구릉 역사경관 복원 연구용역 5억원의 경우는 관련 예산이 확보돼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인 동구릉 복원 정비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된다.
조선왕릉문화 활용 사업은 7억원이 증액돼 태조 이성계의 고향 북한 함흥지역 억새풀을 채취해 옮겨 심는 건원릉 청완 이식행사가 남북교류사업으로 추진된다.
주민생활과 밀접한 공원 조성 등 예산도 확보됐다. 갈매여가녹지공원 무장애나눔길 조성사업 예산 5억4천만원과 갈매 생활환경숲 조성사업 예산 1억원, 장자대로 명품가로숲길 조성사업 예산 6천만원이 확보됐다.
그밖에 구리시 차집관로 정비사업 11억4,600만원을 비롯해 악취개선과 도시침수대응을 위한 하수도 정비사업 25억4,600만원이 확보됐다. 특별교부금으로는 인창도서관 수직정원 조성 1억8천만원과 인창교 내진성능 보강 5억원이 확보됐다.
윤 의원은 국회 기재위와 환노위, 국토교통위에서 활동하면서 정부 예산안 편성단계에서부터 국회 예산안 통과에 이르기 까지 국비예산을 담당하는 기재부와 관련 사업부처를 설득해 16개에 달하는 지역현안 사업 관련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