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소규모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 지원

자료사진(가정용 소규모 태양광 발전장치)
자료사진(가정용 소규모 태양광 발전장치)

마을회관은 공짜, 아파트는 10~20만 원

남양주시가 가정에서 직접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소규모 태양광 발전시설(200~500W)을 아파트와 마을회관에 보급할 예정이다.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남양주시 145개(아파트 125가구+마을회관 20개소) 시설이 대상이며, 마을회관은 전액, 일반 아파트 가구는 약 80%의 비용이 지원된다.

아파트 가구의 경우 200~300W(대형 냉장고 1대 가동 분) 장치가 설치되며 65~75만 원의 설치비 가운데 55만 원을 지원 받는다.

마을회관에는 이 보다 용량이 큰 500W 태양광 시설이 설치되며, 따로 제품 값이나 설치비를 지불할 필요는 없다.

남양주시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신청을 받아, 채광방향, 타 건물 간섭도, 세대 구성원 수, 남양주 거주기간 등 선정기준에 따라 점수가 높은 순으로 대상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이번에 보급되는 태양광 발전시설은 모듈, 거치대, 인버터, 모니터링 장치로 구성돼 있는 설비로, 베란다 난간・옥상 등 햇빛이 드는 공간이면 어느 장소나 손쉽게 설치가 가능한 DIY(Do It Yourself) 형태의 장치다.

한편 남양주시는 태양광 발전시설 공급을 위해 보급업체를 모집하고 있다. 모집기간은 3.12(목)부터 3.25(수)까지이며, 시청 녹색성장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접수하면 된다.

보급을 희망하는 업체는 신·재생에너지 설비인증 또는 공인 성능검사 인증 등을 취득하야 하며, 5년간 무상 하자보수 및 생산물배상책임보험 가입(매년)을 충족할 수 있는 업체여야 한다.

※ 문의: 남양주시청 녹색성장과(031-590-4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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