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내손에 남양주’ CRM 서비스 구축 내년 1월 시범서비스 제공
남양주시 시정홍보에 획기적인 변화가 예상된다. 남양주시는 현재 ‘내손에 남양주’라는 문자 제공 서비스를 위해 일선 읍면동과 함께 꼼꼼한 준비를 하고 있다.
핵심은 생활에서 꼭 필요한 유익한 정보를 제 때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명절 때 문을 여는 약국과 병원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나 산행이 잦은 계절에 뱀독 해독제를 보유한 병원 정보를 알려주는 것이 여기에 해당된다.
그밖에 문화, 예술, 재난안전, 행정, 보건, 복지 등 제공될 분야별 정보는 무궁무진하다. 특히 공공이 추진하고 있는 수많은 사업과 행사 중에서 꼭 필요한 정보를 찾아서 문자를 전송할 계획이다.
남양주시에 이와 비슷한 서비스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그러나 민선 7기 들어 남양주시가 구축하는 서비스는 좀 더 시민의 니즈에 부합한 양질의 콘텐츠를 문자로 제공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무더운 여름철 관내 무료 어린이 물놀이장에 대한 정보를 문자로 편하게 받아볼 수 있고 겨울철엔 관내 무료 눈썰매장에 대한 정보를 받아볼 수 있다. 단지 시설에 대한 정보만 제공하는 것이 아닌 시설 사용을 좀 더 알차게 활용할 수 있도록 부가정보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일테면 무료 어린이 물놀이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무료 와이파이가 되는 것을 안내하고, 눈썰매장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면서 몸을 녹일 수 있는 부대시설을 알려주는 것이 그것이다.
남양주시는 ‘내손에 남양주’(CRM.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 고객관계관리) 서비스 제공을 위해 현재 남양주시청 홈페이지(www.nyj.go.kr) 메인화면→열린시장실→‘내손에 남양주’ 메뉴에서 그리고 각 읍면동에서 서비스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인터넷이 익숙하면 PC나 모바일로 ‘내손에 남양주’ 메뉴를 클릭해 신청하면 되고, 인터넷 사용이 익숙지 않으면 읍면동 민원실로 방문해 ‘내손에 남양주’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남양주시는 제공된 콘텐츠 중에서 클릭 수가 많은 콘텐츠 등 선호도가 높은 콘텐츠를 따로 분석해 시민의 니즈를 좀 더 세밀하게 살피는 한편 좀 더 좋은 행정서비스나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활용할 방침이다.
남양주시는 ‘내손에 남양주’ 서비스 신청 대상자에게 주 1회 문자와 이메일로 생활정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내년 1월부터 시범서비스가 제공된다. 서버구축 등 시스템 세팅이 완료되는 내년 6월이면 본격 서비스가 시작된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시가 추진하는 시민들에게 편리한 많은 정책들이 정보에 취약한 시민들에게 전달이 안 되는 경우가 많아 매우 안타까웠다. 이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데이터 확보가 대단히 중요하기 때문에 전 부서가 노력해 주길 바란다”며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