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남양주권역에서 유치원 폐원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힌 사립유치원이 한 곳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달 1일 남양주시 화도읍 소재 한 사립유치원이 폐원을 학부모들에게 공지한데 이어 이달 12일에는 구리시 교문동의 한 사립유치원이 폐원을 공지했다.

구리남양주권역에서 현재 기준 폐원 의사를 밝힌 곳은 두 곳이다. 그러나 실제 폐원을 원하는 사립유치원은 최소 절반에 달할 것이란 얘기가 나오고 있다.

사립유치원이 현재와 같은 분위기에서 선뜻 폐원하지 못하는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게 중에는 3분의 2 학부모 동의와 100% 원아 재원 대책 등 엄격한 폐원 요건도 들어있다.

현재 사립유치원들은 유치원 관련 법안이 어떤 방향으로 국회에서 처리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법안 개정에 따라 사립유치원의 향배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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