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11월 22일 첫 번째 야간 시장실 운영(사진=구리시)
구리시 11월 22일 첫 번째 야간 시장실 운영(사진=구리시)

구리시(시장 안승남)가 일과시간 내 시간을 내기 어려운 시민들과 직장인들의 편의를 위해 한 달에 한 번 야간 시장실을 운영한다.

23일 구리시는 “시민과 시장이 함께 소통하고 고민하는 과정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구리, 시민행복특별시’를 이루고자 하는 적극적인 의지를 담아 마련했다”고 밝혔다.

구리시는 각 동이나 시청 민원봉사팀(031-550-8396)으로 접수된 민원을 대상으로 사전 검토 작업을 거쳐 야간 시장실 테이블에 올릴 예정이다.

구리시는 22일 첫 번째 야간 시장실이 열렸다고 밝혔다. 첫 번째 야간 시장실에서는 다양한 민원이 다뤄졌다.

갈매동 지역주민들이 건의한 ‘신축예정인 갈매동 복합청사에 탁구장 시설 설치 요청’이 논의됐고, 수택동 태양맨션 거주자 A씨가 제안한 ‘주차장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기존의 재건축 조합에 포함시켜 줄 경우 태양맨션 일부 부지를 기부체납 할 의향이 있다’는 내용도 다뤄졌다.

또한 교문동 B씨가 낸 ‘망우산 자락 입구에 불법하우스가 있어 여러 번 민원을 제기했으나 계도만 있고 철거하지 않고 있다. 들어가는 입구에 진입로를 설치해달라’는 민원에 대해서도 서로 토론했다.

구리시는 인창초 뒤 C씨가 주택조합 해산인가와 관련해 제기한 민원에 대해선 “사법적린 사항과 행정적인 사항은 별개의 문제지만 시는 주민들의 어려운 실정을 감안해 시행사와의 원만한 합의 유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안승남 시장은 “시가 미처 챙기지 못한 지역 주민들의 고충과 평소 가슴앓이 했던 민원들을 청취하면서 주민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야 겠다는 결심이 섰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준비를 통해 시민의 편에서 민원해결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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