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진건읍 건폐장 비산먼지 민원 조치 보고회(사진=남양주시)
남양주시 진건읍 건폐장 비산먼지 민원 조치 보고회(사진=남양주시)

의지만 있다면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다고 했던가. 남양주시의 고질 민원 중의 하나인 진건읍 송능리 건설폐기물 비산먼지 문제가 상당 부분 해결됐다.

남양주시는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취임하고 나서 이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했고 마침내 적치된 재활용골재(순환골재) 48만톤을 타 지역으로 전량 반출하는데 성공했다.

남양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조 시장의 적극적인 해결의지가 이번 문제 해결에 주효하게 작용했다. 시 관련부서는 시장의 의지를 읽고 해결 대책을 세워 문제 해결의 성과를 이뤄냈다.

송능리 건폐장은 1994년부터 1995년, 1996년까지 순차적으로 세 개 업체가 허가를 받아 운영을 하고 있는데 업종 특성상 발생하는 비산먼지로 인해 주민 간 갈등이 지속돼 왔다.

그간 아예 노력을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번처럼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확실하게 문제 해결은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남양주시는 업체가 펜스를 높이고, 사업장 내 먼지가 날리지 않도록 도로를 설치하고, 살수장치를 추가로 설치할 수 있도록 적극 행정지도를 하는 한편 업주를 끈질기게 설득했다.

조광한 시장은 16일 민원 조치 보고회에서 “건폐장으로 인한 주민불편사항을 잘 알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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