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기초단체장들이 11월 19일 국회 정론관에서 GTX B 예타 면제를 촉구했다(사진=남양주시)
수도권 기초단체장들이 11월 19일 국회 정론관에서 GTX B 예타 면제를 촉구했다(사진=남양주시)

조광한 남양주시장과 안승남 구리시장 등 수도권 기초단체장들이 19일 국회 정론관에서 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B 노선(인천 송도~남양주 마석)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촉구했다.

기자회견에선 국회 국토교통위 간사 윤관석(민주당. 인천남동을) 의원과 GTX B 노선이 지날 지역의 시・구 기초단체장들이 참석해 예타 면제 촉구 결의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수도권 교통의 젓줄이 될 GTX B는 국민들의 교통접근성 개선과 함께 수도권 전역의 상생 발전을 위해 반드시 추진돼야 할 선결 과제’라며 노선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리고 “특히 노선이 통과하는 역세권 주변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지역경제뿐 아니라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GTX B노선의 조기 착공과 조속한 추진을 위해 정당과 지역을 초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해 나갈 것도 이날 함께 결의했다.

남양주의 경우 GTX B 노선과 7호선~경춘선 연결 등 서울과 서부권 접근성이 개선되면 남양주 소재 기업들의 입지가 개선되고 신규 입지로써 의의도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는 연내 예타 면제 대상을 결정하기 위해 머잖아 관계부처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 것으로 보인다.

※ ‘GTX-B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촉구 결의서’ 채택 명단(노선 순): 윤관석 국회의원, 고남석 인천 연수구청장, 이강호 인천 남동구청장, 차준택 인천 부평구청장, 박형우 인천 계양구청장, 장덕천 부천시장, 이성 구로구청장, 최현일 영등포구청장, 성장현 용산구청장,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류경기 중랑구청장, 안승남 구리시장, 조광한 남양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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