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사암아트홀 기획공연, 첫 회 11월 9일 '알리&VOS 콘서트'에서 가수 알리가 열창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2018 사암아트홀 기획공연, 첫 회 11월 9일 '알리&VOS 콘서트'에서 가수 알리가 열창하고 있다(사진=남양주시)

가을이 깊어가는 계절 남양주시 사암아트홀(남양주시 다산중앙로 7)이 자체 기획한 연말 공연이 연이어서 열리고 있다.

지난 9일 알리&VOS 콘서트가 열린데 이어 이달 24일에는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가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가을이 무르익은 때 시작된 공연은 12월에도 이어진다. 내달 8일 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가 예정돼 있고, 12월 15일 서울발레시어터 ‘댄싱뮤지엄’, 12월 22일 윤복희 콘서트도 열릴 예정이다.

이번 기획공연은 관람료가 저렴한 편이다. 윤복희 콘서트 외 1층은 모두 2만원이고, 2층은 모두 1만원이다. 영화 한편 감상하는 비용이나 타 문회예술 공연 관람료와 비교해 보면 그리 비싼 편이 아니다.

그러나 남은 기획공연 관람은 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예매 취소가 생기지 않는 한 관람은 불가하다. 남양주시에 따르면 15일 기준 앞으로 남은 연말 기획공연 4가지 공연의 1, 2층 전 좌석이 매진됐다.

전문공연장이 없어서 문화예술을 향유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던 남양주시민들의 목마름이 어떠했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사암아트홀에서 열리는 내년 공연들도 지대한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사암아트홀에선 이번 연말 기획공연 이외 대관을 통한 다른 공연들도 열릴 예정이다. 11월 23일 ‘Maestro 나영수 초청연주회’, 12월 1일 남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뮤지컬 '피노키오의 모험' 등도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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