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오스크 확산일로...알바생, 일자리 뺏길까 우려

알바생 5명 중 3명 ‘키오스크 확대에 일자리 걱정’ 승인2018.11.11 10:59l수정2018.11.1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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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바생 5명 중 3명 ‘키오스크 확대에 일자리 걱정’ ⓒ알바몬

무인 주문계산기 키오스크(KIOSK)는 알바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알바몬이 지난 6~8일 알바생 1,383명을 대상으로 키오스크 확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섯명 중 세명은 키오스크 확대에 대한 우려감을 나타냈다.

키오스크가 확대되면 ‘나의 일자리에 영향을 미칠까봐 걱정이 되느냐’는 질문에 ‘매우 걱정된다(11.7%)’, ‘걱정되는 부분이 없지 않다(48.4%)’고 답변했다. 반면 ‘전혀 걱정되지 않는다’는 답변은 5.4%에 불과했다.

이 같은 걱정은 성별, 연령과 상관없이 모든 응답군에서 높게 나타났다.(전 연령층에서 58% 이상) 특히 30대 알바생 그룹의 걱정이 가장 컸는데 63.7%가 우려를 나타냈다.

키오스트 설치가 늘어나면 알바 등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다. 56.3%의 응답자가 ‘키오스크 이용이 늘면 일자리가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일자리는 계속 유지될 것’(36.7%)이란 응답도 적지 않았다.

알바생들은 대부분 키오스크가 ‘점점 늘어날 것’(90.2%)이라고 예상했다. 반면 ‘일시적인 현상일 뿐 곧 줄어들 것’이란 응답은 고작 1.4%에 불과했다.

키오스크의 효용성에 대해선 의견이 갈렸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 중 키오스크 이용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80.9%였다. 단점을 꼽는 응답률은 131.9%, 이용 편의 등 장점을 꼽는 응답률은 124.8%로 비슷했다.(복수응답)

‘알아서 고르고 결제해서 편했다’(51.5%), ‘제품 문의, 상담 등 필요한 정보를 물을 수 없어 불편했다’(49.2%), ‘불필요한 제품 권유, 판촉을 받지 않아도 돼서 편했다(30.2%)’, ‘앞줄 손님의 숙지도에 따라 대기열이 한없이 길어졌다(29.3%)’, ‘환불, 서비스, 정정 요청 등이 불편해 곤란했다(26.1%)’ 등 장단점이 모두 거론됐다.

이밖에 ‘불필요한 대화나 인사가 없어서 가뿐했다(23.6%)’, ‘주문부터 제품 수령, 반납의 모든 절차를 직접해야 해서 번거로웠다(19.1%)’, ‘직원을 통할 때보다 결제・이용 과정이 빨랐다(14.5%)’, ‘기계, 시스템으로만 해결하는 과정이 삭막하고 정이 안 갔다(80.2%)’, ‘환불, 서비스 정정 요청이 덜 거북했다(5.1%)’는 답변도 있었다.

한편 키오스크 도입 여부는 매장 이용도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격, 서비스의 질, 상품군 등 다른 조건이 같다는 가정 하에 키오스크의 도입 여부만 다르다면 어떤 매장을 이용하겠느냐는 질문에 ‘어느 쪽이든 상관없다’는 비율이 47.4%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왕이면 직원이 있는 매장을 이용한다’는 응답은 31.2%, ‘키오스크 도입 매장을 이용한다’는 응답은 21.4%로 나타났다.

선호도는 연령에 따라 달랐다. 40대 이상은 ‘이왕이면 직원이 있는 매장을 이용한다’는 답변이 44.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 20대는 ‘이왕이면 키오스크가 도입된 매장을 이용한다’는 비율이 23.0%로 전 연령층 중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남성운 기자
singler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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