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 범행 현장(사진제공=남양주경찰서)
A씨 범행 현장(사진제공=남양주경찰서)

초등학생에게 접근해 목걸이를 훔친 40대 여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남양주경찰서는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전국을 돌며 초등학교와 학원 주변에서 어린학생들에게 접근해 6회(피해액 250만원)에 걸쳐 목걸이를 절취한 A씨(42)를 검거, 구속했다.

A씨는 주로 7세∼11세 저학년 아동에게 접근해 “머리에 뭐가 묻었으니 털어주겠다”라고 하면서 머리를 만져주다가 “땅에 뭐가 떨어졌다”라고 주의를 돌린 후 목걸이를 풀어 달아났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주거가 일정치 않은 자로 같은 종류의 범죄 이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3개월에 걸친 CCTV 분석과 핸드폰 위치추적을 통해 A씨를 지난달 23일 서울 동대문의 한 찜질방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A씨가 추가로 자백한 30여건의 범행에 대해서도 수사를 하고 있다. 아울러 피해 아동들로부터 절취한 14K, 18K 금목걸이를 처분한 금은방에 대해서도 수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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