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시군 우수시책 4개 도 전체 확산될 수 있도록 예산 등 지원

구리시(시장 안승남)의 ‘발달장애인 힐링(Healing) 농장 운영’이 경기도 도-시군 공동협력 과제로 선정됐다. 아울러 ‘구리시 사회적경제 확산을 위한 전략’ 사업은 정책연구 지원과제로 선정됐다.

구리시의 발달장애인 힐링농장 운영 사업은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각종 작물심기와 수확, 꽃차 만들기, 김장 담그기 등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업이다. 발달장애인에게 정서적 힐링과 사회 참여 기회를 제공해 지난해 보건복지부 주관 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된 바 있다.

경기도에 따르면 도시군 정책기획부서협의회는 최근 제1회 회의를 열고 4개 시군의 4개 사업을 공동협력 과제로 선정하고, 7개 시군의 7개 사업을 정책연구 지원과제로 선정했다.

※ 도-시군 공동협력과제: ▲구리시, 발달장애인 힐링(Healing) 농장 운영 ▲수원시, 세금 도둑, 드론으로 잡다 ▲안양시, 청년구직자 직장체험 추진 ▲고양시, 장애인 꿈의 버스 운영

※ 정책연구 지원과제 리스트(2018 하반기: 7개 시군 7개 과제 우선 추진<남부 4, 북부 3>): ▲시흥시, 경기도 안산․시흥 교육 국제화 특구 활성화를 위한 연구 ▲광명시, 도덕산 천문과학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이천시, 가죽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 시 주변 지역 피해사례 연구 ▲하남시, 경기동부권 레저문화 축제도시 구축 방안 연구 ▲구리시, 구리시 사회적경제 확산을 위한 전략 ▲양주시, 통일대비 경원권 발전전략 수립 ▲가평군, 경기도 산악 관광 활성화 방안

경기도에 따르면 공동협력 분야에는 9개 시군이 제안서를 냈고, 정책연구 분야에는 24개 시군이 신청서를 냈다. 남양주시는 두 분야에 모두 제안서나 신청서를 낸 바 없다.

경기도는 공동협력 과제로 선정된 4개 사업에 대해 내년 1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시군이 해당 사업에 대해 정책도입을 원할 경우 도비지원을 할 방침이다.

김재훈 경기도 기획담당관에 따르면 시군에서도 정책 도입과 관련 예산 수립에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도비 지원은 이르면 내년 추경에 예산이 반영될 전망이다.

한편 정책연구 지원과제로 선정된 7개 사업은 올해 말까지 경기연구원(GRI)에 의해 정책연구가 진행된다. 정책연구 결과는 온라인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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