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미세먼지 저감 업무협약 체결

구리시, 10월 23일 오전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미세먼지 저감 업무협약 체결(사진=구리시)
구리시, 10월 23일 오전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미세먼지 저감 업무협약 체결(사진=구리시)

구리시 돌다리 인근 버스중앙차로 정류장에 사물인터넷(IoT)을 기반으로 한 미세먼지 집진 모듈이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구리시(시장 안승남)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원장 나희승)은 10월 23일 구리시청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환경부의 미세먼저 저감 R&D 연구개발과제를 맡게 된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미세먼지 저감 시스템을 개발하고, 구리시는 홍보와 정류장 이용 시민 참여 등 제반 지원을 맡게 된다.

양 기관은 공동으로 리빙랩(Living-Lab)을 구축해 기술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리빙랩은 스마트폰 앱을 활용해 현 사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시민의견을 수집하는 시스템이다.

양 기관은 기존 데이터 축적 및 분석 방법도 활용하는 한편 현장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통해 미세먼저 저감 시스템의 효율을 극대화 할 방침이다.

사업 목표는 미세먼저 농도 50% 이상 저감이다. 시범사업에 해당되는 이 시스템이 2020년께 환경부에 납품되면 전국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양 기관은 돌다리 인근 버스중앙차로 정류장 중에서 한 곳을 선정해 사업을 추진할 전망이다. 이 사업과 관련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확보한 예산은 1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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