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광역급행철도 GTX B 노선(인천 송도국제도시~남양주 마석)의 경제성을 분석하는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면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인천 연수‘을’ 지역구 국회의원인 민경욱(한국당) 의원은 25일 손병석 국토교통부 1차관을 만나 GTX B 노선 예타 면제를 촉구했다.

민 의원은 “내년 상반기에 예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GTX B 노선은 연내 예타 면제 사업에 포함돼 내년에는 본격적인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민 의원은 “서울의 집값을 떨어뜨리기 위해서는 서울 인근 지역에 송도국제도시와 같은 대규모 주택을 공급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획기적인 광역 교통망 확충이 없다면 결코 성공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같은 요구에 손 차관은 ‘국토부는 연내 제3기 신도시 1-2개소와 광역 교통망 확충 등 주택공급 확대 대책 발표를 검토 중’이라며 "주택 공급도 중요하지만 GTX B 노선과 같은 교통망 확충도 매우 중요하다”고 답변했다.

민 의원은 오는 29일 국정감사에서도 김현미 국토부장관에게 GTX B노선 예타 면제와 연내 추진에 대해 질의할 예정이다. 김 장관의 답변이 어떻게 나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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