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밤, 수준 높은 합창곡으로 상념 젖은 마음을 달래보면 어떨까?

오랫동안 남양주시민의 예술욕구를 충족시켜준 남양주시립합창단이 26일 사암아트홀에서 제15회 정기연주회 ‘합창으로 느끼는 가을이 오는 소리’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선 특히 한국 합창곡을 많이 불리는데 기존에 많이 연주되던 곡이 아닌 창작 합창곡 8곡을 선보인다. 높은 수준의 한국 합창곡을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

외국 곡으로는 프랑스 후기 낭만파의 대표적 작곡가인 가브리엘 포레의 성가곡 ‘Cantique de Jean Racine(장 라신느의 찬미가)’와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까지 활동했던 스웨덴 출신의 영국 작곡가 구스타브 홀스트의 ‘Choral Hymns from the Rig Veda(리그 베다의 찬미합창)’가 불린다.

또 친숙한 흑인영가 ‘Amazing Grace(놀라운 은총)’와 ‘Balm in Gilead(은혜로운 곳은 길르앗)’,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에 나오는 ‘La vergine degli angeli(자애로운 성모여)’, 이탈리아 칸초네 ‘Un amore cosi grande(위대한 사랑)’도 불러진다.

이번 공연은 유료이다. 1층은 5천원, 2층은 3천원이다. 장소는 다산아트홀에서 최근 사암아트홀(다산중앙로 7, 다산행정복지센터 옆)로 이름이 바뀐 곳에서 열린다. 공연 시작 시간은 26일(금) 오후 7시 30분이다.

표는 남양주티켓예매사이트(culture.nyj.go.kr)에서 예매하면 된다. 정기연주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시 문화예술과 공연예술팀(031-590-2475)으로 문의하면 된다.

남양주시립합창단의 고성진 지휘자는 다양한 장르의 클래식 합창을 남양주시립합창단의 완성도 있는 연주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시립합창단 2018 제15회 정기연주회 ‘합창으로 느끼는 가을이 오는 소리’ 포스터
남양주시립합창단 2018 제15회 정기연주회 ‘합창으로 느끼는 가을이 오는 소리’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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