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까지 20만 세대 녹슨 수도관 교체 추진

2013년도 수원시 옥내급수관(아연도강관) 실태(사진=경기도)
2013년도 수원시 옥내급수관(아연도강관) 실태(사진=경기도)

60㎡ 이하 80%, 85㎡ 이하 50%, 130㎡ 이하 30% 지원
도비 30%, 시ㆍ군비 70% 매칭비율

경기도가 ‘노후주택 녹슨 상수도관 개량사업’을 본격화한다.

도는 11일 안양시청 대강당에서 경기 남부지역 시가지 밀집지역인 안양시, 안산시, 시흥시, 광명시, 군포시, 의왕시, 과천시 등 7개시 해당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녹슨 상수도관 개량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노후 옥내수도관 개량이 왜 필요한지 수도배관 실태를 보여주고 개량 필요성과 옥내급수설비 개량 방법, 사업추진 절차, 예산지원 기준, 사업 후 기대효과 등을 지역주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올해 약 5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3만 세대의 노후 옥내수도관을 개량할 예정으로, 이 가운데 작년 말까지 신청한 16개 시・군 2만5천 세대를 우선 개량할 방침이다.

도는 관계법령에 따라 지난 1월 제정 된 ‘노후주택 녹슨 상수도관 개량지원 업무처리지침’에 따라 노후주택 면적 기준 개량공사비의 최대 80%를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2018년까지 노후주택에 거주하는 20만 세대의 녹슨 옥내 수도관을 개량할 방침이다.

한편 2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은 공용배관 또는 옥내 수도관에 주로 아연도강관을 적용해서 오랫동안 사용하면 부식과 마모가 발생하는 등 이물질이 물에 섞여 나와 생활용수로 사용하기 부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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