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동, 남성 비만율 높은 편

구리시가 2008년~2013년까지 지역사회 건강조사 연도별 건강통계집의 원본데이터를 활용해 구리시민의 행정구역별 주요 건강지표를 통합 분석한 결과(신뢰구간 95%), 수택동 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흡연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리시 전 지역에서 현재 흡연율은 수택동 지역이, 월간 음주율은 수택・교문지역이 높은 편이며, 동구동은 남성 비만율이 높았고, 수택・인창지역은 여성의 우울감 경험율과 자살 생각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 지역에서 고혈압, 당뇨병으로 인해 약물치료율이 높은 편이였으며, 갈매동 지역은 의약분업 예외지역 등 영향으로 필요 의료서비스 미 치료율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 또 보건기관 이용률도 전 지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이에 따라 구리시보건소는 이번 조사 분석결과를 토대로 수택지역 현재흡연율을 낮추긴 위해 수택보건지소 금연클리닉을 신설, 금연전문상담사를 추가 배치하기로 했으며, 고혈압․당뇨병 등 심뇌혈관 질환에 대한 예방사업을 위해 방문 전문 인력을 직영으로 운영하면서 지역할당제 등 독거노인에 대한 집중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보건소는 우울감 경험률 및 자살 생각률을 낮추긴 위해 ‘생명사랑 프로젝트’ 관련 전담인력을 배치하는 등 지역 실정에 맞는 보건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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