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민제안 32,691건 중 7건 정책반영 결정

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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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년 경기도 소재 고속도로 휴게소에 공공병원이 운영될 전망이다.

26일 경기도 관계자는 도민이 제안한 ‘고속도로 휴게소에 공공병원 설치’를 이르면 내년 늦어도 3년 안에 실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도는 이재명 지사 인수위인 ‘새로운경기위원회’에 접수된 32,691건 중 정책제안으로 분류된 60건을 심사해 최종 7건을 실행 가능한 도민제안으로 선정했다.

※ 정책반영 7개 도민제안 ▲고속도로 휴게소에 공공병원 운영 ▲일부 버스에만 있는 USB 충전기를 전 차량으로 확대 ▲이면도로나 어린이보호구역에 센서를 설치해 차량 진입 시 음성안내, 불빛 등 표출 ▲경기도 내 모든 시군에서 민방위 사이버교육 실시 ▲공사장 주변 노후 건축물 및 노후 교량 등 취약시설에 대해 무상 안전점검 실시 및 점검결과 공개 ▲재난에 대한 신속한 상황 전파 등을 위해 소방본부에 홍보 전담조직 신설 및 전문 인력 배치 ▲국공유 유휴부지를 활용한 주말농장을 연령 관계없이 젊은 층에게도 확대 시행

최종 선택된 7개 제안은 경기도 정책으로 구체화된다. 경기도에 따르면 아이디어별로 소관 부서가 지정되고, 각 부서가 구체적인 추진일정과 실시방법을 수립하게 된다.

고속도로 휴게소 공공병원 운영은 도 보건정책과가 맡게 됐다. 관련부서 담당자는 한국도로공사와 협의해 대상 고속도로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상 고속도로는 경부, 영동, 서해안 등 경기도를 지나는 고속도로 중에서 결정된다. 대상 휴게소 선정은 교통량 등이 주요 판단 근거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편 정책제안으로 분류된 60건에 대한 심사결과는 새로운경기위원회 홈페이지(newgg.org) ‘소식’→‘공지사항’ 게시판에 안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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