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 발표, 30만호 공급 계획

국토교통부가 “수도권에 저렴한 주택이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입지가 우수한 공공택지 30만호를 내년 상반기까지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21일 국토부가 발표한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 의하면 이번에 발표한 중・소규모 택지 17곳 3만5천호와 2019년 6월까지 선정할 26만5천호가 추가 공급 물량이다.

이날 1차로 발표한 3만5천호는 서울 11곳 10,000호와 경기 5곳 17,160호, 인천 1곳 7,800호로, 내년 상반기 지구지정을 완료하고 2021년부터 주택공급을 개시할 예정이다.

국토부에 따르면 26만5천호는 서울-1기 신도시 사이 백만평 이상 대규모 택지 4~5곳(20만호)과 중소규모(6만5천호) 택지로, 내년 상반기까지 선정을 완료할 방침이다. ※ 1기 신도시: 분당, 일산, 산본, 중동, 평촌신도시

특히 국토부는 수도권 백만평 이상 대규모 택지 4~5곳 중에서 1~2곳(약 10만호)은 연내 발표한다고 밝혔다. 뜨거운 관심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주택공급을 확대하는 명분은 주택보급률이다. ‘지속적인 주택공급으로 주택보급률은 꾸준히 개선되고 있지만 수도권은 전국 대비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는 게 국토부 주장이다.

신혼희망타운 공급일정 최대한 단축, 10만호 조기공급

이번에 발표된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에는 ‘신혼희망타운 10만호 조기공급’도 들어있다. 국토부는 사업승인·실시설계 병행 등 일정단축을 통해 최대한 신속하게 신혼희망타운을 추진할 방침이다.

10만호 중에서 8만호는 이미 확보했다.(기존택지 3만9천호, 신규택지 4만1천호) 나머지 2만호는 연말까지 수도권과 지방으로 구분해 각각 1만호를 확보할 계획이다.

신혼희망타운은 국공립어린이집 설치 층간소음 저감, 단지 내 단차 제거 등 육아·보육에 특화된 신혼부부 전용 공공주택으로, 분양형으로 공급된다.

그러나 입주자가 원할 경우 임대형(분환전환형)으로도 전환이 가능하다. 국토부는 신혼희망타운 입주자에게 1%대 대출지원을 통해 초기부담을 경감해 줄 방침이다.

現 정부의 공공택지 확정 현황(2018년 9월 기준)
現 정부의 공공택지 확정 현황(2018년 9월 기준)
9,21 택지확보 추진계획 1차 17곳, 3.5만호 선정
9,21 택지확보 추진계획 1차 17곳, 3.5만호 선정
수도권 신혼희망타운 공급 예정지 지도 ※ 공급지구(분양년도)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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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신혼희망타운 공급계획(분양)
수도권 신혼희망타운 공급계획(분양)
지방 신혼희망타운 공급계획(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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