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김병준)가 전국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 일괄 사퇴를 20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비대위는 19일 시·도당위원장들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전국 당협위원장 총사퇴와 관련한 현안을 청취했다.

당규에 의하면 당 최고위원회가 시·도당위원장과 사무총장의 의견 청취 후 해당 당원협의회 운영위원장의 사퇴를 의결한 경우 해당 당협위원장은 사퇴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번 결정으로 물러나는 당협위원장은 사고당협 22곳을 제외한 전국 당협위원장 전원(총 231명)이다. 사퇴시점은 10월 1일로 정해졌다.

비대위는 추석 연휴 이후 조속히 조강특위를 구성할 예정이다. 비대위는 당무 공백 최소화를 위해 빠른 시일 내 조직위원장 임명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비대위는 당무감사위원회 차원에서 신속하게 ‘현지 실태조사 평가’를 진행해서 교체가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조직위원장 선정 절차를 진행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구리남양주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