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 8일 청와대 집회 참석, 행정소송 준비 중

남양주 진접2지구수용반대대책위원회 9월 4일 남양주시청 앞 제18차 총집회(사진=진접2수용반대대책위)
남양주 진접2지구수용반대대책위원회 9월 4일 남양주시청 앞 제18차 총집회(사진=진접2수용반대대책위)

남양주 진접2지구 공공주택사업에 대한 반대 집회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진접2지구수용반대대책위원회 토지주들은 4일 남양주시청 앞에서 제18차 총집회를 개최했다. 집회에는 50여명의 주민들이 모여 ‘강제수용 백지화’를 주장했다.

특히 주민들은 7월 10일 진접2지구 공공주택사업에 대한 지구지정 고시가 난 것에 대해 강제수탈이요 폭압이라며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주민들은 시행자인 LH공사가 계획하고 있는 지장물조사를 전면거부 할 방침으로, 농로출입을 원천 봉쇄하는 등 실력으로 맞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주민들은 또 해당 사업이 법률을 위배하고 있는 부분이 있다며 행정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이들은 공공주택특별법 등을 검토해볼 때 이 사업이 취소 사유가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한편 주민들은 8일 청와대 앞에서 열리기로 한 ‘전국토지강제수용 총결의대회’에도 참석해 남양주 진접2지구의 실상을 전국에 알리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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