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8일 오후 10시, 남양주시 호우경보 발효에 따른 재난안전대책본부 대처상황보고회(사진=조광한 남양주시장 페이스북)
8월 28일 오후 10시, 남양주시 호우경보 발효에 따른 재난안전대책본부 대처상황보고회(사진=조광한 남양주시장 페이스북)

갑작스런 폭우로 28일 오후 남양주지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28일 밤 간부 공무원들을 긴급 소집해 재난안전대책회의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조 시장은 28일 자정께 SNS를 통해 “밤 10시에 긴급히 실국소장님들과 각 부서장, 소방서 공무원들을 소집하고 피해상황 긴급점검 및 대책회의를 했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늦은 밤 긴급회의를 소집하는 것이 다소 부담이 됐지만 상황이 발생하면 긴급히 즉각 대응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회의를 긴급하게 소집한 이유를 밝혔다.

남양주시에는 이날 오후 5시 50분 호우주의보가 발령됐으며, 오후 7시 50분에는 호우경보로 호우특보가 한 단계 더 상향됐다.

특히 저녁 8시 40분에는 왕숙천 진관교 일대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자못 긴장된 순간이 이어졌다.

다행히 비는 소강상태에 접어들어 28일 오후 11시를 기해 호우경보가 모두 해제됐다.

남양주시는 이날 직원 189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해 침수지역 점검과 조치, 하천둔치 차량이동, 수락산 고립 등산객 7명 구조 등 재난안전을 위한 활동을 이어갔다.

조 시장은 “내일(29일) 또 많은 비가 온다고 한다. 빈틈없는 현장 점검과 사전 조치로 인명과 재산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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